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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중년 직장인 애환 담은 新오피스물 '미치지 않고서야'

[st&현장] 중년 직장인 애환 담은 新오피스물 '미치지 않고서야'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6.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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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치지 않고서야’ 출연 배우
MBC ‘미치지 않고서야’ 출연 배우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이 시대 흔한 중년 직장인들의 치열한 직장 생존기를 그린다.

23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김가은과 최정인 감독이 참석했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

이날 최정인 감독은 "훤히 망하는 게 보이는 회사에서 어떻게든 버티려는 직장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너무 훌륭한 배우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연기 보는 맛이 있는 드라마"라며 "기존 사랑받았던 오피스물이 새로 직장에 온 새내기들이 자리 잡는 이야기였다면 우리 드라마의 차별화 지점은 이미 자리잡았던 사람들이 버티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이 기존 오피스물과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드라마의 차별점에 대해 "무조건 짠내나는 스토리만 있는 게 아닌 공감대 있는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로 ‘단짠단짠’한게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극 중 배역에 대해 “저는 인사팀에서만 근무한 역할”이라며 “인사팀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부터 공부했다. 인사팀은 인재를 뽑고 육성하고 교육하고 해고하는 것까지, 직장인 삶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를 관여하고 있더라. 인사팀장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배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환이 정말 느껴졌다. 정말 힘든 일이고, 사람들한테 좋은 소리도 잘 못듣는 곳라고 생각했다. 공부를 할수록 제 캐릭터를 불쌍하게 여기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정재영은 “다른 분들은 아름다움과 멋있음에 집중했다면 저는 꾀죄죄함, 노쇠함에 집중했다. 캐릭터 자체가 주류에서 밀려나서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는 캐릭터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실제와도 비슷한 것 같다. 배우로서 어떻게 버틸까만 계속 생각했다. 하루하루 그 생각을 했는데 드라마에서 비슷한 게 있는 것 같다. 시간에 의해 도태된다. 현실에서의 나와 비슷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오늘(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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