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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초점] 반격 나선 에이프릴...이현주와 ‘진실 게임’ 시작

[st&초점] 반격 나선 에이프릴...이현주와 ‘진실 게임’ 시작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6.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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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이나은(左)과 전 멤버 이현주
에이프릴 이나은(左)과 전 멤버 이현주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그룹 에이프릴이 전 멤버 이현주 ‘왕따설’을 전면 반박하며 억울함을 나타냈다.

앞서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에이프릴 멤버들이 이현주를 괴롭히고 따돌려 힘들어했고 결국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 후 그룹을 탈퇴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에 에이프릴에 대한 부정 여론은 깊어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멤버 중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던 이나은은 예능 등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에서도 하차했다. 주류·신발·제약 등 여러 광고도 즉각 중단됐다.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도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던 에이프릴 멤버들이 약 3개월이 지난 뒤 입을 열었다. 21일 스포츠경향은 김채원, 이나은, 이진솔, 양예나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은 왕따 논란에 대해 긴 시간 침묵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현주가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언급한 사례들을 하나하나 반박했다.

■ 침묵한 이유? 회사방침

에이프릴은 이현주 측의 폭로에 대응하지 않았던 이유가 ‘회사의 방침’ 때문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왕따 의혹을 반박하며 "회사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며 "우리는 잘못한 일이 없기 때문에 기다리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믿었다"고 전했다.

또한 "에이프릴을 지키기 위해, 멤버였던 이현주를 위해서도 다 말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왕따 증거를)다 보여주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 신발 도난·텀블러 의혹 반박

에이프릴은 이현주의 피해 언급 사례들을 일일이 반박했다.

먼저 이현주 신발을 훔쳤다는 의혹에 대해서 "신발에 이름을 써놓은 것도 아니고 누구의 것인지도 모르는데 괴롭힘의 목적으로 신발을 훔쳤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할머니 유품인 소중한 텀블러에 허락 없이 청국장을 담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수십 개의 텀블러가 있지만 이름이 써 있진 않았다. 평소 이현주가 그 텀블러를 사용하는 걸 본 적이 없었고 소중한 물건이라 한 적도 없었지만 엄청 화를 내서 깨끗하게 씻어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현주가 그룹 내 괴롭힘과 따돌림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모두 이현주를 무서워했다"며 "그런 사람을 괴롭히고 왕따?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현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걸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며 "당연히 몰랐기 때문에 사과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에이프릴은 이현주가 데뷔 준비 기간부터 연습과 스케줄에 불성실했으며, 방송 펑크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현주가)아이돌이 하기 싫고 힘들다는 말을 했었다. 본인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이들은 이현주와 숙소 생활을 하며 평소 스티커 사진도 함께 찍고 생일파티도 해주는 등 평범한 사이였다고 밝혔다. 이 근거로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들도 있다고 했다.

에이프릴은 "자료들을 공개하는 것에 망설임이 있었지만 이제는 멤버 모두 최선을 다해 해명할 것이고, 해소가 될 때까지 모든 일을 대중에게 자세히 설명해 나갈 생각"이라며 왕따 의혹을 벗기 위한 의지를 전했다.

에이프릴이 오랜 침묵을 깨고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괴롭힘 피해를 주장하던 이현주와의 진실 게임이 본격 시작됐다.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대중의 이목이 가장 쏠리는 시점에 와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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