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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이 뚜렷해진 라바리니호, 김연경 “올림픽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VNL]

약점이 뚜렷해진 라바리니호, 김연경 “올림픽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VNL]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6.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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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라바리니호가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3승12패로 마쳤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네덜란드와의 15차전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2차전 태국을 꺾은 뒤 세르비아를 제압하며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캐나다를 꺾고 2연승을 내달리기도 했다. 브라질, 터키, 네덜란드에 차례대로 패하고 말았다. 

대회 중반 이후부터 꾸준히 출전한 김연경이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블로킹 8개, 서브 7개를 성공시키며 총 196점을 터뜨렸다. 이어 ‘클러치박’ 박정아도 라이트와 레프트를 오가며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리베로 오지영은 디그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대회 득점 1위는 337득점을 올린 벨기에의 주포 브릿 헤르보츠가 차지했다.

한국은 박정아, 이소영, 정지윤을 고루 기용하며 여러 조합을 점검했다. 레프트 박정아-라이트 정지윤으로 공격력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세터 염혜선, 안혜진, 김다인도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험이 부족했던 센터 박은진, 이다현의 성장도 확인했다.

레프트 중심의 단조로운 공격을 피하기 위해 여러 공격 루트를 활용하는 시도도 나왔다. 후위 공격과 센터진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반대로 상대 센터진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경기를 치르면서 호흡을 맞췄던 라바리니호다. 수비 조직력은 안정을 찾았고, 세터와 공격수의 타이밍도 들어맞기 시작했다. 다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연속 실점, 20점 이후 결정적인 순간 연결과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얻는 과정에서도 드러난 약점이었다. 

대한민국배구협회에 따르면 ‘캡틴’ 김연경은 네덜란드전이 끝난 뒤 “코로나로 인해서 오랫동안 경기를 못했고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그게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올림픽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서 올림픽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빡빡한 일정 속에 펼쳐진 올림픽 모의고사는 마쳤다. 오는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서 브라질, 일본, 세르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케냐와 A조에서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 4강 신화 이후 2016 리우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2021년 도쿄에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5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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