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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전면전 간다...김용호·가세연 고소 “끝까지 싸울 것”

한예슬, 전면전 간다...김용호·가세연 고소 “끝까지 싸울 것”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6.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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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
배우 한예슬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한예슬이 유튜버 김용호가 폭로한 여러 의혹에 대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21일 한예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 측은 “의뢰인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모욕적인 표현을 일삼는 ‘김용호 연예부장’ 등 유튜브 채널은 물론 이와 동일, 유사한 내용을 포함한 도를 넘는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측은 한예슬이 직접 작성한 입장문도 공개했다. 한예슬은 “사실관계를 알려 드릴수록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이 매일 영상으로 전파되고, 또 바로 바로 자극적인 문구들로 기사화되어 지극히 사생활이고 심지어 허위사실인 내용들이 퍼지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에 끝까지 대응하고 싶은 것이 제 솔직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예슬은 “룸살롱, 마약, 탈세까지...여자로서 수치스럽고 저주에 가까운 얘기들이 내 이름 뒤에 평생 따라붙게 되고 죄인처럼 살아가야 하는 내 미래에 대해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어 안전한 침묵보다는 침묵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에 나서지 않는 제보라는 이름이 사실 확인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실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게 맞느냐. 한 사람의 인생을 이리 당당하게 짓밟는 자격은 누구에게 부여받은 것이냐”라며 답답하고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한예슬은 김용호가 주장한 남자친구를 자신의 사업체에 채용한 것에 대해 인정하며, 자동차 구매와 관련한 탈세는 반박했다.

한편 유튜버 김용호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불법유흥업소 남성 접대부 출신이라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한예슬이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영상을 통해 반박하는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사진=한예슬 SNS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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