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라파엘 바란 측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나 협상 테이블을 차리기를 희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바란의 에이전트는 이번 주 맨유와 만나 협상을 위한 미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나올 계획이다.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레알은 다비드 알라바 영입을 통해 수비 보강을 마쳤고, 자금을 챙기기 위해 바란 처분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바란 역시 이러한 상황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으로의 이적을 결심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바란을 향한 적당한 제안이 올 경우 기꺼이 경청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다. 에릭 바이, 빅트로 린델로프 등 해리 매과이어의 단짝 찾기에 실패한 후 적임자를 물색했는데 바란을 낙점했다.
맨유와 레알은 바란의 이적료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란의 에이전트는 일단 영입을 희망하는 맨유를 만나 개인 조건 등 합의점을 찾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란에 대해서는 파리 생제르망도 관심을 보이는 중이며 레오나르두 단장이 직접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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