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도르트문트는 제이든 산초 이적에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산초 이적에 있어 자신들의 제안이 싫으면 말고라는 입장이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료 7700만 파운드(약 1200억)에 추가 옵션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꾸준하게 산초 영입에 열을 올렸다. 영국 국적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매료됐다.
산초가 보여준 임팩트라면 측면 공격에 충분한 활기와 힘을 제공해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맨유는 산초와 개인 조건 합의를 마치면서 영입 추진이 힘을 받았다. 이후 도르트문트와 접촉했다.
그동안 도르트문트는 자신들이 설정한 이적료가 아니면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산초도 이적을 원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한발 물러섰고 맨유의 제안을 듣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적료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맨유의 조건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고 자신들이 설정한 이적료에 추가 옵션 설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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