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에당 아자르가 현재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잦은 부상 때문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유로 2020에 나선 아자르가 자신의 몸 상태에 밝힌 내용을 전했다.
아자르는 “나는 나 자질을 의심한 적이 한 번도 없다. 하지만, 유로 2020에 100% 적합한 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발목이 3번 이나 부러지면 몸 상태가 10년 전과 같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나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힘이 있고 그것이 지금 하고자 하는 것이다”며 반전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아자르는 기대 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질타를 받는 중이다. 체중 조절 실패, 슬럼프, 잦은 부상 등으로 실패작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아자르는 부상에서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또 다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레알 이적 후에만 10회나 부상을 당해 유리 몸의 이미지를 떨쳐내지 못했다.
부상으로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아자르는 유로 2020을 위한 벨기에 대표팀에 발탁됐다.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