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에콰도르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에콰도르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올림피쿠 니우통 산투스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북부리그(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페루) 매치데이3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에콰도르는 대회 첫 승에 실패했고 베네수엘라는 대회 2무 째를 거뒀다.
경기 초반 에콰도르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5분 E.프레시아도를 거친 공이 상대 박스 왼쪽으로 갔다. E.발렌시아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옆그물을 맞았다.
에콰도르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4분 에스투피냔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캄파나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에콰도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8분 아르볼레다를 맞은 공이 상대 골문 앞으로 갔다. 이를 프레시아도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곤살레스의 발을 맞고 들어갔다. 이에 전반이 1-0 에콰도르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베네수엘라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5분 마르티네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카스티요가 헤더로 연결한 공이 골망을 갈랐다.
에콰도르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25분 E.플레시아도가 자신의 박스 오른쪽에서 걷어낸 공을 플라타가 자신의 진영 오른쪽에서 잡았다. 플라타가 상대 박스 오른쪽까지 전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파리녜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튕겨 나온 공이 플라타를 맞고 상대 골문 앞의 노보아에게 갔다. 노보아의 슈팅을 마르티네스가 몸으로 막았지만 플라타가 다시 잡아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에콰도르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2분 플라타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했다. E.발렌시아가 1대1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베네수엘라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5분 카스티요가 하프라인 앞에서 상대 골문 앞으로 공을 보냈다. 이를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에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