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라요 바예카노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며 라리가행 티켓을 잡았다.
라요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지로나주의 지로나에 위치한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세군다리가(라리가2) 승격 플레이오프(PO) 결승 2차전 지로나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라요는 1,2차전 합계 3-2로 라리가 승격을 확정했고 지로나는 라리가2에 머물게 됐다.
경기 초반 1차전에서 1-2로 패한 라요는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쳤다. 빠르게 주도권을 잡고 지로나 수비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라요가 이른 흐름 속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6분 에밀리아노 벨라스케스가 자신의 박스 앞에서 상대 박스 앞으로 롱패스를 했다. 알바로 가르시아가 이를 잡은 뒤 후안 카를로스 골키퍼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득점했다.
라요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44분 알바로 가르시아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고 오스카르 토레호가 상대 골문 앞에서 이를 잡았다. 엔리크 프란케사가 태클로 공을 끊었지만 토레호가 다시 잡아 슈팅했고 득점이 됐다. 이에 전반이 2-0 라요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다급해진 지로나가 반격에 나섰다. 지로나는 후반 10분 라몬 트라츠의 돌파를 막으려다 벨라스케스가 태클로 막으려다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갖게 된 지로나는 더욱더 상대를 밀어붙였다.
라요는 지네딘 지단의 아들인 루카 지단 골키퍼를 중심으로 우주 수비에 나섰다. 가끔은 시간을 끄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도 나왔다. 후반 막판 핸드볼에 가까운 상황이 그대로 진행되는 등 운도 따랐다. 결국 2-0으로 경기가 끝났고 라요가 합산 스코어 리드를 지키며 승격을 확정했다. 2018/19시즌 강등 이후 2년 만의 복귀가 됐다.
사진=라리가 공식 SNS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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