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디디에 데샹 감독이 카림 벤제마를 신뢰했다.
벤제마는 유로 2020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했다. 의외였다. 지난 2015년 11월 프랑스 대표팀 동료 마티유 발부에나를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로 인해 많은 질타를 받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벤제마는 지금까지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벤제마의 프랑스 대표팀 복귀 필요성은 꾸준하게 제기됐다. 배제하기에는 실력이 너무 뛰어나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벤제마의 발탁을 반대하던 데샹 감독도 팀의 전력 상승을 위해 다시 대표팀으로 불러들였다.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벤제마는 유로 2020 2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헝가리와의 조별 예선 2차전에서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31분 교체되기도 했다.
하지만, 데샹 감독은 벤제마를 신뢰했는데 “많은 경험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다”고 언급했다.
이어 “스트라이커가 득점을 해야 하는 건 맞다. 벤제마의 경기력을 좋았지만, 결정력이 부족했을 뿐이다. 핵심은 본인이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감쌌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