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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23-21서 기회 놓친 라바리니호, 터키에 1-3 패...3승11패 기록[VNL]

1세트 23-21서 기회 놓친 라바리니호, 터키에 1-3 패...3승11패 기록[VNL]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6.20 03:14
  • 수정 2021.06.20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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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라바리니호가 터키를 만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1세트 23-21에서 기회를 놓쳤다. 

한국은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VNL 터키와의 14차전에서 1-3(23-25, 25-20, 17-25, 18-25)으로 졌다. 김연경과 박정아는 나란히 12점을 올렸다. 

한국은 세터 염혜선과 라이트 정지윤, 레프트 김연경과 박정아, 센터 양효진과 박은진, 리베로 오지영을 먼저 기용했다. 경기 도중에는 정지윤, 오지영 대신 이소영, 한다혜가 투입되기도 했다. 

이날 한국은 1세트 23-21에서 연속 실점으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염혜선 서브로 상대를 괴롭히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지만, 속공 호흡이 맞지 않거나 중요한 순간 상대 서브에 당하면서 흐름을 뺏겼다. 기세가 오른 터키는 센터진을 적극 활용하며 득점을 쌓아갔다. 한국은 4세트 김연경과 박정아 등을 불러들였고, 한송이를 윙스파이커로 기용하기도 했다. 터키에 패한 한국은 2연패 기록, 3승11패(승점 9)가 됐다. 

터키는 세터 잔수 외즈바이와 라이트 에브라르 카라쿠르트, 레프트 한데 발라딘과 멜리하 이즈마일로글루, 베테랑 센터 에다 에르뎀과 쿠브라 칼리스칸, 리베로 심게 아코즈가 선발로 출격했다. 김연경이 터키리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발라딘과 이스마일로글루, 에르뎀, 아코즈는 물론 네트를 두고 마주봤던 선수들이다.  

경기 초반 터키는 좀처럼 레프트 공격을 살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카라쿠르트의 공격 범실도 속출했다. 결정적인 순간 터키가 화력 싸움에서 웃었고, 점점 센터진 공격력을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3세트 제흐라 귀네스 투입도 효과가 있었다. 결국 터키가 승수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카라쿠르트, 에르뎀, 이스마일로글루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선사했다. 11승3패(승점 30)를 기록한 터키는 미국, 브라질, 일본에 이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세트 터키가 외즈바이 서브를 무기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국은 5-10 이후 상대 범실과 박은진 서브 득점으로 7-10 추격했다. 발라딘과 이스마일로글루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15-10 앞서갔다. 한국도 박정아, 박은진이 공격 득점을 올리며 12-15로 따라붙었다. 반격 과정에서 나온 박은진의 속공은 날카로웠다. 이후에도 박은진 이동 공격, 카라쿠르트 공격을 막은 블로킹 득점으로 14-16이 됐다. 15-19에서는 상대 연속 범실이 나왔다. 정지윤 반격 성공으로 18-19 기록, 정지윤 대신 이소영이 투입된 상황에서 박정아 후위공격 득점으로 19-21이 됐다. 김연경 서브 타임에 박정아, 양효진이 발라딘 공격을 틀어막았다. 이소영이 해결사로 나섰고, 카라쿠르트의 공격 아웃으로 23-21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내 외즈바이는 발라딘과 보다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연속 3점을 챙겼다. 24-23이 됐다. 외즈바이 서브 득점으로 1세트가 종료됐다.  

2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이 먼저 10-9에서 김연경의 맹공에 힘입어 12-9로 달아났다. 박정아 후위 공격도 통했다. 염혜선의 싱글토스와 양효진 속공으로 14-11 3점 차를 유지했다. 박정아의 반격도 매서웠다. 15-11이 됐다. 이 과정에서 김연경은 교체 투입돼 안정적인 수비를 보인 리베로 한다혜를 안았다. 염혜선의 서브도 위협적이었다. 연속 서브 득점으로 21-16이 됐다. 이스마일로글루를 괴롭힌 염혜선이었다. 22-16으로 달아난 한국은 이소영이 상대 카라쿠르트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 득점으로 23-18 기록, 박정아의 연타 성공으로 24-19가 됐다. 상대 이스마일로글루 서브 아웃으로 2세트가 마무리됐다. 

3세트 터키는 센터 제흐라 귀네스를 기용했다. 한국은 계속해서 끈끈한 수비를 선보였다. 상대 에르뎀의 이동 공격 상황에서 김연경, 이소영이 수비에 성공했고, 양효진이 올린 공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6-6이 됐다. 터키는 11-9에서 귀네스가 김연경 공격을 차단했고, 카라쿠르트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14-10 앞서갔다. 한국은 다시 김연경이 공격과 서브로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12-14 추격했지만, 수비 과정에서 공을 놓치는 범실로 흐름이 끊겼다. 터키는 박은진 속공까지 가로막고 17-13 점수 차를 벌렸고, 챌린지 성공으로 이스마일로글루의 서브 득점을 더해 18-13 도망갔다. 외즈바이까지 박정아 공격을 가로막고 21-13을 만들었다. 김연경 후위 공격으로 14-21, 이다현이 카라쿠르트 후위 공격을 가로막고 15-21이 됐다.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4세트 터키가 귀네스 서브 득점으로 5-3 기록, 이스마일로글루의 공격 득점을 더해 6-3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김연경이 빠진 가운데 박정아를 불러들이고 표승주까지 투입했다. 이소영, 표승주, 한송이로 삼각편대를 형성한 것. 라이트 한송이로 변신했다. 터키는 에르뎀의 서브 득점으로 10-7을 만들었지만, 염혜선도 서브로 맞불을 놨다. 9-10이 됐다. 카라쿠르트의 범실로 12-12 균형을 맞추기도 했다. 이소영이 맹공을 퍼붓기도 했다. 터키는 귀네스 공격으로 18-16, 이소영 공격 아웃으로 19-16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갔다. 결국 4세트에도 먼저 25점을 찍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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