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그룹 아이즈원의 재결합이 이뤄질 수 있을까.
19일 CJ ENM 측은 재결합설에 관련해 “기획사들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 중인 것은 맞지만,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이즈원은 지난 4월 예정된 2년 6개월의 활동을 마치고 해체했다. 이후 해체를 아쉬원한 팬들은 재결성을 위한 펀딩을 추진했고 현재까지 약 32억원의 넘는 금액이 모였다.
이와 관련해 CJ ENM 측은 “팬 분들의 펀딩 내용도 잘 알고 있다.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그러나 만일 아이즈원 재결합이 성사되어 앨범 작업이 진행되더라도, 저희가 투자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즈원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12인조 프로젝트 그룹이다.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환상동화’, ‘피에스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자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이 ‘프로듀스 48’을 포함해 여러 시리즈 결과를 조작한 혐의(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가 드러나면서 충격을 안겼다. 안준영 PD, 김용범 CP는 지난 3월 징역 2년과 추징금 약 3,700만 원 선고를 확정받아 실형을 살고 있다.
아이즈원 해체 이후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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