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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A조서 넘어야 할 산, 브라질과 ‘진짜’ 모의고사 치른다[VNL]

도쿄올림픽 A조서 넘어야 할 산, 브라질과 ‘진짜’ 모의고사 치른다[VNL]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6.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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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브라질을 상대로 ‘진짜’ 올림픽 모의고사를 펼친다. 

한국은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2021 발리볼네이션스(VNL) 마지막 5주차 1경기에서 브라질과 격돌한다. 

한국은 4주차 2, 3경기에서 세르비아와 캐나다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3승9패(승점 9)로 16개 팀 중 14위에 랭크돼있다. 브라질의 기세도 좋다. 12전 전승을 거둔 1위 미국에 이어 10승2패(승점 31)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은 미국과 중국에 각각 1-3, 2-3으로 졌다.

한국은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A조에서 브라질과 함께 일본, 세르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케냐와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6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8강 무대에 오른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연패를 차지한 ‘강호’ 브라질은 한국이 넘어야 할 산이기도 하다. 한국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도 브라질과 나란히 A조에 편성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8강행을 확정지은 뒤 격돌하면서 경기 도중 김연경에게 휴식을 줬고, 0-3으로 패했다. 2016년 안방에서 올림픽을 맞이한 브라질은 조 1위로 8강에 올랐지만 B조 4위 중국에 발목이 잡혔고, 금메달은 중국이 차지했다. 

제 호베르투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이번 VNL 대회에도 낯익은 얼굴들이 보인다. 김연경의 ‘절친’이기도 한 옛 동료인 나탈리아 페레이라의 경우 대회를 앞두고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대표팀과 동행하고 있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대신 1988년생 탄다라 카이세타, 역시 김연경과 한솥밥을 먹었던 1986년생 페르난다 가라이와 1994년생 가비가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페르난다는 부상을 입은 나탈리아 대신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주전 세터는 1989년생 마크리스 카르네이로를 기용 중이다.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자주 만났던 선수들이다. 리베로 카밀라 브라이트도 마찬가지. 가비와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파비아나 클라우디노는 최근 출산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는 1991년생 미들블로커 아나 캐롤리나 다 실바가 팀 내 블로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회 도중에는 아포짓, 아웃사이드 히터 모두 소화 가능한 로사마리아 몬티벨러도 합류했다. 로사마리아는 다가오는 시즌 한국의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이탈리아 노바라팀의 새로운 선수이기도 하다. 경험이 풍부한 노장 쉐일라 카스트로, 1996년생 로레네 테셰이라, 새 시즌 터키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는 2004년생 아나 크리스티나와 함께 올림픽 대표팀 최종 12인 명단 확정을 앞두고 경쟁 중이다.

 

한국은 지난 2019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3-1로 제압한 바 있다. 당시 브라질의 캡틴 파비아나와 마크리스, 가비, 쉐일라, 로레네 등이 선발로 출격했고, 쉐일라가 교체로 출전했었다. 페르난다, 나탈리아 등은 없었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제대로 맞붙게 됐다. 

라바리니호 역시 VNL에 출전한 선수들 중 도쿄로 향할 12인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다른 팀들과 달리 정예 멤버로 격돌하는 두 팀이다. ‘진짜’ 모의고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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