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키에런 트리피어(30)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속보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트리피어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며 “만약 그를 원한다면 4300만 파운드(약 680억)를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원한다. 특히, 오른쪽 측면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데 아론 완-비사카와 함께 활기를 불어넣어 줄 자원 물색에 나섰다.
맨유의 레이더망에는 트리피어가 걸려들었다. 지난 1월 겨울에도 영입을 추진했지만, 베팅 규정 위반으로 10주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살짝 물러섰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에도 트리피어 영입을 추진한다. 35경기에 출전해 7도움을 기록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기에 의지는 더 커졌다.
맨유는 트리피어 영입을 위해 첫 번째 제안 퇴짜 후 이적료를 두 배 올려 다시 협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의 입장은 확고하다. 헤어질 마음도 없고 데려가려면 이적료 680억을 지불하라는 입장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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