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프랑스 레전드들이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시간) 포그바의 영향력에 대해 레전드 로이 킨과 패트릭 비에이라의 견해를 전했다.
맨유 레전드 킨은 “포그바는 재능있는 선수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 특히, 소속팀 맨유에서 말이다”며 임팩트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이어 “프랑스 대표팀보다 맨유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레전드 비에이라 역시 같은 의견이었다. 그는 “포그바는 맨유보다 프랑스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더 좋다”고 언급했다.
이어 “포그바가 맨유보다 프랑스 대표팀의 시스템을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리더이고 팀의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포그바는 맨유 합류 이후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아쉬운 평가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환골탈태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기회를 잡았을 때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임팩트를 보여줬다.
특히, 팀이 절실하고 필요할 때 경기력으로 증명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중요 자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하지만, 포그바의 몸값과 주급에 비해서는 활약이 아쉽다는 지적도 많다.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비교가 되기도 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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