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토리노 FC가 마빈 박(20) 영입에 관심이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언론 <디 마르지오>는 16일 “측면 자원 보강을 꾀하는 세리에 A의 토리노가 레알 마드리드의 마빈 박에게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직전 시즌 막판 분전으로 간신히 강등을 면했던 토리노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변화가 시급한 팀이다. 토리노는 일단 직전 시즌 엘라스 베로나의 돌풍을 이끌었던 이반 유리치 감독을 선임하며 체질개선에 나섰다.
토리노의 단장인 다비데 바냐티는 유리치 신임 감독으로 위해 새로운 선수 영입이라는 선물을 해주고 싶어 하는 상황이다. 측면 자원을 첫 보강 포지션으로 고려 중이고, 이에 복수의 선수가 토리노와 연결되고 있다. 볼로냐 FC 1909의 윙포워드 리카르도 오르솔리니, FC 크로토네의 주니오르 메시아스가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이름이다.
여기에 마빈 박도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토리노는 레알의 측면 자원인 마빈 박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레알 B팀에서 활약하다 지네딘 지단 감독 하에서 1군 데뷔도 성공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마빈 박은 2000년생의 측면 자원으로 한국계다. 마빈 박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서 태어났다. 국적은 태어난 스페인으로, 스페인 19세 이하 대표팀 경력이 있지만 나이지리아, 한국, 스페인 각각의 A대표팀 콜업에 모두 열려있는 상황이다.
매체의 설명대로 직전 시즌 지단 감독의 콜업으로 1군에서 4경기를 소화했다. 측면 윙포워드는 물론 윙백도 가능해 장래가 촉망받는 선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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