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라힘 스털링 영입을 눈독 들이는 중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전력을 향상해 주면서 팬들을 흥분시킬 빅 네임 선수들을 모니터링 중이며 스털링을 목록에 추가했다. 몇 주 안에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확신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스털링은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해 줄곧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 20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득점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기대 이하의 활약은 이적설로 이어졌다.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등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스털링과 결별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흘러나왔다.
스털링의 입지가 불안하다는 것을 감지한 바르셀로나가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바르셀로나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영입을 추진했지만, 파리 생제르망의 하이재킹에 당해 눈물을 훔친 바 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빅 네임 영입에 사활을 걸 계획이고, 스털링을 목록에 추가하면서 의지를 불태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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