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폴 포그바가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연장과 관련해 얘기를 나눈 것이 없다며 파리 생제르망 이적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포그바는 “맨유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하지만, 아직 팀에서는 구체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결정된 건 없다. 나는 여전히 맨유 소속이다”며 “현재 나의 계획은 유로 2020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이적설 발언을 피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포그바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시즌 팀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비추어 봤을 때 전력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내렸고 계약 연장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맨유와 포그바의 계약 연장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자 PSG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 자유 계약(FA)이 되는 시점에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도 흘러나왔다.
포그바는 “이적과 관련된 일은 에이전트가 모든 것을 처리하고 있다. 나는 PSG의 회장 나세르 알-켈라이피 전화번호도 없다”며 이적설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자제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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