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진기주가 청각장애인 역할을 위해 수어를 배웠다고 밝혔다.
9일 티빙 오리지널 영화 '미드나이트'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배우 진기주, 위하준, 박훈, 김혜윤과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 분)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 분)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극 중 청각장애인을 연기한 진기주는 "수화를 배우러 학원에 다녔다. 영화 시나리오 속 수어들을 교육 받았는데, 처음에는 엄청 걱정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제가 그 손동작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잘 맞고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어가 상형문자같이 이미지 붙여서 표현하는 언어더라"라며 "그래서 하나를 배울 때마다 배우는 재미가 있었다. 영화에 나오는 수어들은 하루 만에 다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드나이트'는 6월 30일 OTT 플랫폼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사진=CJ CGV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