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라는 점을 앞세워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9일(한국시간) “첼시는 홀란드 영입을 위해 이미 에이전트와 접촉했고 영입을 위한 자금 마련에 돌입했다”며 “선수 역시 이적에 찬성하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이어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라는 점을 활용해 홀란드를 영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대가로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공격수 보강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첼시의 공격 라인은 아픈 손가락이기 때문이다. 티모 베르너를 야심 차게 영입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빈번히 날리면서 많은 질타를 받았다.
카이 하베르츠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팀의 우승에 견인했지만, 전체적인 활약을 놓고 보면 합격점을 주기는 힘들다.
이에 투헬 감독은 공격수 영입을 우선순위로 삼고 보강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타깃은 홀란드다. 나이, 실력 등을 고려했을 때 팀 공격의 미래를 책임져줄 자원으로 낙점한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핵심 선수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첼시의 홀란드 영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홀란드 영입을 위해 타미 아브라함까지 내줄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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