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를 쉽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계약 연장을 계획 중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맨유는 포그바를 자유 계약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고 계약 연장을 위해 협상을 가질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포그바에 대해 파리 생제르망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맨유 합류 이후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아쉬운 평가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환골탈태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기회를 잡았을 때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임팩트를 보여줬다.
특히, 팀이 절실하고 필요할 때 경기력으로 증명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중요 자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맨유는 포그바와의 동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 6월까지로 여유가 있지만, 연장을 추진했다.
하지만,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고액 주급을 요구하면서 협상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포그바를 이적료 없이 내줘야할 수도 있는데, 이를 PSG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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