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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인터뷰] 안무가 배윤정 "'이미테이션', 아이돌 뒷 이야기 잘 그려냈다"

[st&인터뷰] 안무가 배윤정 "'이미테이션', 아이돌 뒷 이야기 잘 그려냈다"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6.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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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이미테이션' 스틸
KBS 2TV '이미테이션' 스틸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KBS 2TV '이미테이션'의 안무 담당 야마앤핫칙스 전홍복 단장과 배윤정 안무가가 비화를 공개했다.

'이미테이션' 4회에서는 신선하고 화려한 아이돌 세계관 아래 화려한 음악 방송 무대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은 바.

전홍복 단장은 '이미테이션'에 대해 "기존에는 가수들의 무대용 안무를 주로 작업했기 때문에 '안무가 드라마에 잘 녹아들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컸다"라며 "하지만 모니터링 후 그런 걱정이 사라졌는데, 배우들의 노력이 방송에 고스란히 담긴 덕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윤정 안무가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만나 힘을 합쳐야 하는 작품이어서 걱정이 많았지만 역시 프로다운 아티스트와 제작진이 만나 그 힘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전홍복 단장은 가장 신경썼던 작업으로 "드라마에 단 몇 소절의 안무 신이 나오더라도 팀과 멤버들의 색깔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히며 "그래야 스토리라인에서 연장성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미테이션'은 아이돌들의 리얼한 스토리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배윤정은 "리얼함이 담기긴 했지만 배우들의 노력이 100% 다 담기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라며 "혹여나 비하인드가 공개된다면 많은 시청자분들이 이들이 열심히 연습한 노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배우들의 열정을 칭찬했다. 덧붙여 "아이돌이 데뷔하는 과정은 천차만별이다. 드라마처럼 회사의 사정, 멤버들의 문제 등이 있기도 한데 이런 부분에서 '이미테이션'이 아이돌의 뒷이야기를 잘 그려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극중 아이돌 중에는 가수 활동 경험이 없는 배우들도 있다. 이에 전홍복 단장은 "가수 출신이 아닌 배우들이 있어 걱정이 많았지만 매일 노력하고 연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이래서 진짜 아티스트구나'하고 생각했다"라며 "이후에는 '정식 음악 방송에 나가도 되겠는데?'라고 혼자 생각했었는데 진짜 '뮤직뱅크'에 출연하게 돼 매우 기뻤다"고 돌아봤다.

가수 박지연을 '춤선 원픽'으로 꼽으며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던 배윤정 안무가는 "지연이는 드라마 촬영이 끝난 뒤에도 춤 연습을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는데 제가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아 함께하지는 못했다"라며 "워낙 춤선이 좋고 느낌과 표현력이 뛰어난 친구인데 요즘 음악 활동을 하지 못해 안타까웠다. 그런 와중에 '이미테이션'으로 오랜만에 같이 작업을 하게 돼 너무 좋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배윤정 안무가는 "마지막회에 나오는 엔딩곡 무대가 '이미테이션'의 하이라이트일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이미테이션'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이미테이션'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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