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가수 벤과 이욱 W재단 이사장이 내일(4일) 결혼식을 올린다.
벤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4일 "벤과 이욱 이사장이 가족 친지만 모여 서울모처에서 소규모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많은 분들을 초청하지 못해서 아쉽다"며 "코로나19 시국이라 방역 수칙 철저히 지킬 것"이라 덧붙였다.
결혼식 축가는 김태우와 2F가 부른다.
벤과 이욱은 지난해 결혼 소식을 처음 알렸다. 벤은 자필편지를 통해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한다"고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결혼식을 진행하겠다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결혼식을 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식을 미뤄왔다.
이후 벤은 지난해 12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식은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됐고 같이 지내는 중"이라고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벤은 방송에서 결혼 후 좋은 점에 대해 "스케줄 마치고 들어가는 길이 늘 공허했고 외로움도 많이 타는 편이었는데 이제 누군가가 기다려준다는 점, 하루 일과를 누구에게 얘기할 수 있고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 되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 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 변신, '열애 중', '180도' 등으로 사랑 받았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