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여름 공포영화 시즌이 시작됐다. 영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가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4일) 개봉한 '컨저링3'는 하루 동안 관객 약 5만명을 모으며 다른 할리우드 대작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컨저링'은 퇴마사인 워렌 부부의 파일에 등장하는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엑소시즘 시리즈다. 1편은 2013년 개봉해 226만명을 동원하며 외화 공포영화 흥행 1위를 지키는 등 인기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컨저링 2’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는 1981년 코네티컷주 브룩필드 마을에서 19세 청년이 술에 취해 집주인을 여러 차례 공격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다.
개봉 8일 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디즈니 실사영화 '크루엘라'는 하루 만에 다시 한 계단 밀려나며 2위를 기록했다.. 현재 누적 관객 41만 6천명이다.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는 관객 약 2만 6천명 관객을 모아 3위다. 누적 관객은 187만 6천명으로, 올해 세 번째 200만 관객 돌파를 노리고 있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크루엘라' 27.7%, '컨저링3' 21.2% '분노의 질주' 14.9% 순으로 이번 주말 극장가는 할리우드작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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