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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맨시티 어리둥절’ 루카쿠 잔류 선언, “인터 밀란에서 해야 할 도전 있어”

‘첼시-맨시티 어리둥절’ 루카쿠 잔류 선언, “인터 밀란에서 해야 할 도전 있어”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6.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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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인터 밀란 잔류를 선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루카쿠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 잔류할 것이다. 새로운 감독님과 이미 대화를 나눴다. 자세한 언급은 힘들지만, 매우 긍정적인 내용이 오고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인터 밀란이 좋다. 또 가시 해야 하는 도전도 있다”면서 계속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첼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야심 차게 영입한 티모 베르너가 결정적인 기회를 빈번히 날리는 등 기존의 선수들로부터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 탓이다.

맨체스터 시티도 공격수 보강에 착수한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 가브리엘 제주스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영입 계획을 세웠다.

첼시와 맨시티의 레이더망에는 루카쿠가 걸려들었다. 이번 시즌 인터 밀란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팀의 리그 우승에 일조한 부분에 매료됐다.

특히, 루카쿠는 첼시,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바 있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이 필요 없다는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루카쿠는 이적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인터 밀란과 함께하겠다는 임장을 보이면서 첼시와 맨시티는 어리둥절하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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