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한 신작 영화 '랑종'이 7월 개봉을 확정했다.
이에 해외 유력 영화전문매체 버라이어티도 '랑종'을 소개하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랑종'이라는 제목은 태국어로 ‘무당’을 뜻한다.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한 '랑종'은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프로젝트이자 첫 제작 작품으로 기대를 높인다. 특히 나홍진 감독이 기획과 제작은 물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했다.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랑종'은 '기생충'(감독 봉준호), '아가씨'(감독 박찬욱) 등을 배급한 프랑스의 조커스 필름(The Jokers Films)에서 일찍이 프랑스 배급을 결정하는 등 제작 초기 단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처럼 '랑종'의 개봉 소식에 외신 또한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2일(한국 시간) 버라이어티는 '랑종'의 해외 예고 영상을 소개하며 7월 개봉 소식도 함께 다뤘다. 버라이어티는 "'랑종'이 한국의 여름 극장가를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현대 한국과 태국에 여전히 존재하는 샤머니즘의 소름끼치는 매력이 영화 '랑종'을 통해 다뤄질 예정"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어 세계 영화계가 '랑종'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낼 것이라 내다본 버라이어티는 "영화의 제작은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한 영화들을 통해 해외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나홍진 감독이 맡았다"고 언급했다. 이렇듯 '랑종'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임을 입증하며 한층 더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경험하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 풍광과 맞물려 생생한 공포를 전할 영화 '랑종'은 제작과 연출로 호흡을 맞춘 나홍진 감독과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빚어낸 강렬한 스릴과 숨막히는 긴장으로 올 여름 극장가를 압도할 것이다.
7월 국내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주)쇼박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