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 영입을 자신했다.
맨시티의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회장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아구에로라는 팀의 매우 중요한 전설이 떠났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는 공백을 메워줄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투자가 필요하다. 양보다는 질이다”며 수준급 선수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구에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결별했다. 계약 연장을 놓고 얘기가 오갔지만, 양 측의 결론은 헤어짐이었다.
아구에로에 대해서는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적료가 없고 아직까지 건재함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된 것이다.
아구에로는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절친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알 무바라크 회장은 더 많은 성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 카라바오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챔피언스리그도 결승전에 진출해 사상 첫 우승을 노렸지만, 첼시에 덜미를 잡히면서 갈증을 풀어낼 기회를 놓쳤다.
알 무바라크 회장은 “맨시티는 리그 우승에 만족하는 팀이 아니다. 이런 생각은 큰 실수다. 만족은 없다. 더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야 할 때다”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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