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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오지영 휴식’ 한국, 폴란드에 3세트 역전 허용하며 0-3 완패[VNL]

‘김연경-오지영 휴식’ 한국, 폴란드에 3세트 역전 허용하며 0-3 완패[VNL]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6.0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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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폴란드에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3세트 20점 이후 폴란드 블로킹에 당했다. 

한국은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VNL 4차전에서 폴란드를 만나 0-3(15-25, 20-25, 22-25) 패배를 당했다. 표승주와 박정아는 9, 8점을 올렸지만 일본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이번 대회 1승3패를 기록했다. 

바로 한국은 1일 오후 7시 도미니카공화국전이 예정돼있다. 폴란드는 다가오는 도쿄올림픽 진출팀도 아니다. ‘캡틴’ 김연경과 리베로 오지영은 휴식을 취했다. 세터 안혜진도 함께 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이날 세터 염혜선과 함께 라이트 정지윤,  레프트 박정아와 표승주를 기용했다. 센터 한송이와 이다현이 선발로 나섰고, 리베로 한다혜가 이번 대회 처음으로 출전했다. 세터 김다인과 육서영이 교체 멤버로 나섰다. 2세트 도중에는 이소영 카드를 꺼내들기도 했다. 3세트에는 표승주와 이소영, 박정아가 동시에 출격했다. 3세트 이소영과 표승주 서브를 무기로 8-4, 13-5로 달아났지만 상대 추격을 막지 못했다. 박은진, 이다현의 중앙 공격으로 반격했지만 3세트마저 내주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폴란드는 그대로 ‘쌍포’ 주장 말비나 스마르젝과 2000년생인 198cm 막달레나 스티시악, 1998년생 세터 줄리아 노비츠카를 선발로 내보냈다. 폴란드 역시 매끄러운 연결은 나오지 않았다. 쌍포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스마르젝과 스티시악은 각각 18, 17점 활약을 펼쳤다. 결국 한국을 제압하며 2승2패를 기록했다. 

1세트 폴란드가 화력 싸움에서 웃었다. 폴란드는 스마르젝 서브 득점으로 7-4 우위를 점했고, 스티시악도 맹공을 퍼부으면서 11-5, 14-6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높은 블로킹 앞에서 블로킹 벽을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공격의 날이 무뎠다. 정지윤이 파워 넘치는 공격을 선보이기도 했다. 9-16이 됐다. 정지윤, 이다현, 표승주 연속 공격 범실로 9-19로 끌려갔다. 한국은 세터 김다인, 라이트 육서영을 잠시 투입했다. 표승주 서브 득점으로 12-21로 추격했지만,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폴란드도 흔들렸다. 공격 리듬이 맞지 않았다. 한국은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다. 이다현도 공격 득점을 올리며 7-8을 만들었다. 이내 폴란드가 맹공을 퍼부었다. 스티시악의 공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한국 공격 범실을 틈 타 12-8, 14-8이 됐다. 정지윤 공격마저 가로막히면서 8-15로 끌려갔다. 한국이 박은진을 기용한 가운데 폴란드는 스마르젝 공격 득점을 더해 16-8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박은진 이동 공격으로 9-16 기록, 이후 박정아를 불러들이고 이소영을 투입했다. 염혜선은 박은진 속공을 적극 활용했다. 폴란드는 스티시악을 뺐다. 한국은 폴란드 범실로 12-18, 정지윤의 강한 공격으로 13-19가 됐다. 15-21에서 다시 김다인, 육서영이 투입됐다. 긴 랠리 끝 이다현 블로킹 득점으로 16-22가 됐다. 이어 이소영도 해결사로 나서며 17-22, 다시 이다현 블로킹으로 18-22가 됐다. 마음 급한 폴란드는 22-19에서 다시 스마르젝, 스티시악 등 선발 멤버들을 투입했다. 23-20 이후 2세트를 가져갔다. 

한국은 3세트 이소영, 표승주, 박정아를 투입했다. 이소영이 스마르젝 공격을 차단하며 먼저 득점을 챙겼다. 이소영 서브도 매서웠다. 스마르젝을 겨냥한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8-4로 달아났다. 상대 연속 공격 범실로 10-5 흐름을 이어갔다. 박정아의 공격 각도도 예리했다. 11-5가 됐다. 박정아가 스마르젝 공격을 가로막았고, 표승주 서브 득점으로 13-5로 도망갔다. 13-7에서 스티시악의 공격 범실이 또 나왔다. 이후 폴란드는 노비츠카의 페인트 공격으로 8-14, 서브 득점으로 11-15 점수 차를 좁혔다. 한국은 박은진 회심의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16-11이 됐다. 이에 질세라 폴란드의 공격, 서브도 날카로웠다. 17-19까지 따라붙었다. 한국은 다시 이다현 공격으로 20-17 도망갔다. 이내 이소영 공격을 가로막은 폴란드가 21-21 균형을 맞췄고, 연속 블로킹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3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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