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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호의 첫 상대, 주팅 없는 만리장성 넘을까[VNL]

라바리니호의 첫 상대, 주팅 없는 만리장성 넘을까[VNL]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5.25 12:45
  • 수정 2021.05.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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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상대는 FIVB 랭킹 1위 중국이다. 다만 에이스 주팅이 없다. 

한국은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2021 VNL 1차전 중국과의 첫 경기를 펼친다. 국가대표 주전 레프트와 세터인 이재영, 이다영이 학교 폭력으로 인한 징계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김희진과 김수지, 김주향도 이탈리아 출국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라이트 김희진과 레프트 이재영 대신 박정아, 이소영을 기용할 계획이다. 다만 세터는 3인 경쟁 체제로 나선다. 염혜선, 안혜진, 김다인이 출격 대기한다.  

기존의 레프트 김연경과 표승주, 센터 양효진, 리베로 오지영과 함께 ‘새 얼굴’ 센터 이다현과 레프트 육서영, 리베로 한다혜 등 새 조합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V-리그에서 센터와 라이트를 오가며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한 정지윤도 국제대회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센터 한송이와 박은진도 있다.

랑핑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은 13명의 선수만 이탈리아로 보냈다. 세터 야오디와 다오린위, 윙스파이커 리야오와 장창닝, 류샤오퉁, 류얀한, 듀안팡, 센터 양한위와 가오이, 왕위안위안, 정이신, 리베로 린리와 왕멍지에가 발탁됐다.

한국은 중국과의 상대전적에서 227승 376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7 아시아선수권, 2018 VNL, 2019 아시아선수권에서의 맞대결에서 승리했지만, 주팅이 없는 중국이었다. 

FIVB는 1주차에서 주목할 3경기 중 하나로 한국-중국전을 꼽기도 했다. FIVB 홈페이지에는 “대회 개막일에 아시아더비가 열린다. 중국은 리우올림픽 챔피언이자 2018년과 2019년 VNL 3위 팀이다. FIVB 랭킹 1위이기도 하다. 올림픽 우승 멤버인 린리, 류샤오퉁, 장창닝 등 경험이 풍부한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랭킹 10위 한국은 배구스타이자 주장인 김연경, 베테랑 센터 한송이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13인 명단에 오르지 못한 주팅은 6월 9일 이후 VNL 무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FIVB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대회 도중 최대 6명까지 선수 교체를 허용했다. 여자배구는 6월 9일, 남자배구는 6월 12일 한 차례 교체가 가능하다.

중국은 대회 후반부에 주요 멤버들을 교체해 기용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윙스파이커 주팅을 포함해 센터 위안신웨, 세터 딩샤, 레프트와 라이트 소화가 가능한 리잉잉 등은 6월에 출격한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랑핑 감독은 “대회 초반에는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고, 후반부에는 베스트 멤버들을 내보내면서 실전 감각을 찾을 수 있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젊은 선수들에게 국제대회에서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전 멤버들의 체력 안배를 꾀하겠다는 심산이다. 

 

한편 이번 VNL은 특별히 개조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2개의 경기 코트와 훈련할 수 있는 6개의 코트, 4개의 웨이트장이 마련돼있다. 하루에 8경기씩 펼쳐지는 가운데 남녀배구가 3일 경기-3일 휴식을 번갈아가면서 일정을 소화한다. 각 팀이 15경기씩 펼친 뒤 상위 4개 팀만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2018년과 2019년 우승팀인 미국은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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