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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안녕’ 김연경, 4년 만에 중국 상하이행...“다시 해외진출, 기쁘다”

‘V리그 안녕’ 김연경, 4년 만에 중국 상하이행...“다시 해외진출, 기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5.21 11:06
  • 수정 2021.05.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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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한국을 떠나 다시 중국행을 결정했다.

김연경은 중국 상하이 광명 여자배구단(이하 상하이)과 2021-2022 시즌 입단에 합의했다. 2017-2018 시즌에 상하이에서 활약한 바 있는 김연경은 4년 만에 상하이로 돌아가게 됐다.

김연경은 2020년 터키 엑자시바시와의 계약 만료 후 국내 복귀를 결심하면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흥국생명은 우여곡절 끝에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연경은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시즌이 끝난 뒤 김연경은 향후 거취에 대해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천천히 고민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중국행을 택했다.

중국슈퍼리그의 공식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단일 대회 형태의 단축 시즌이 될 예정이다. 자가격리와 대회 기간을 합쳐 3개월 이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

중국슈퍼리그는 구단별로 2명의 외국인 선수 보유와 출전을 허용하고 있으며, 상하이는 김연경 영입과 동시에 추가로 뛰어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 있다. 

또한 추진하고 있는 중국 선수의 보강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의 일정이 예정대로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 마무리된다면, 다른 국가의 리그로 옮겨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터키, 미국, 한국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연경과 엑자시바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던 라슨(미국)도 직전 시즌 상하이 소속으로 리그를 마친 뒤, 미국프로배구리그에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김연경 에이전트는 “현시점에서 계획하고 있는 바는 없으며 의사에 따라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다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많은 고민 끝에 결정했지만 국내에서 한 시즌을 뛰면서 국내 팬분들께 받은 사랑과 응원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STN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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