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가수 육지담이 '머니게임' 상금 논란에 대한 악플에 분노했다.
육지담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렇게 댓글 쓰는 애들도 X같다. 처음에 분명 나 혼자 욕 먹을 때는 참가자 전부 '다들 괜찮냐' '어차피 지나간다' 다 이해해주는 척, 내 편인 척 해 놓고는 자기 욕 먹는 게 억울해서 폭탄 돌리기 하는 것도 짜증난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을 향한 악플을 공개했다. 공개한 악플에는 육지담이 웹예능 '머니게임'에서 우승상금을 나눠 받은 것을 비꼬며 "꼭 그렇게 엄마 없는 티를 내야겠냐? 쿠X으로 엄마 로켓배송 받으려고 3천만원 받았음?"이라고 적혀있다.
육지담은 "이런 방송 나왔는데 욕 안 먹고 좋은 이미지 가져가려고 생각했던 것들도 어이없고 누구는 할 말 없어서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증거가 없어서 안 한다고요? 난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가만히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발 억측 좀 그만해 달라. 돌기 직전이다. 정말 죽으면 그때 끝내실 거냐. 뭘 원하시는 거냐, 대체"라고 힘든 심경을 나타냈다.
큰 화제를 모은 ‘머니게임’은 이루리, 니갸르가 우승하며 막을 내렸다. 두 사람은 상금 1억 6000만원을 받은 가운데 이루리가 “상금을 육지담, 파이, 니갸르, 박준형이 나눠 가지기로 했다"라고 고백해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자 니갸르는 "이루리와 육지담이 (상금을) 1/N을 하자고 했다"라며 "나는 돈을 나누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니 배신자가 되더라"고 폭로했다. 또한 그는 "쌓인 게 많다. 개인적인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면 경찰서를 가야한다"라며 강력하게 '머니게임' 출연진들을 비판했다.
이에 육지담은 SNS를 통해 "나는 먼저 상금을 나누겠다고 한 적 없다"며 해명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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