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게리 네빌이 손흥민을 시즌 베스트 11에서 제외한 것을 반박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13일(한국시간) “네빌의 의견대로 손흥민이 최근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시즌 내내 꾸준하기보다는 팀이 필요할 때 연속성을 발휘하는 선수다. 저메인 데포를 떠올리게 한다”며 반박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 27개를 기록했다. 때문에, 시즌 베스트 11에 포함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는 지난 10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번 시즌 EPL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캐러거와 달리 네빌은 손흥민을 베스트 11에 제외했는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인 건 분명하다. 하지만, 마지막에 결정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좋아하는 선수이지만, 최근 몇 달 동안에는 보여준 활약이 없다. 실망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이 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며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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