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버질 반 다이크가 이번 시즌 팀의 부진에 아쉬움을 표했다.
반 다이크는 12일 리버풀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 모두는 이번 시즌이 어땠는지 잘 알고 있다. 물론 만족하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리버풀의 이번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힘들었다. 우리는 선수들이 부상이 많았다. 분명 피해가 있었고,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다음 시즌에는 잘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 다이크는 지난 10월 에버턴과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5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중 상대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했다. 이후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조 고메스와 교체됐다.
반 다이크는 무릎 수술을 진행한 후 현재 빠른 복귀를 위해 재활에 매진 중이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를 시작으로 조 고메스, 조엘 마티프 등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 구성에 골머리를 앓으면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이번 시즌 리버풀 대부분의 문제는 부상이다. 매주 수비 라인을 바꿔야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의 영광을 맛봤지만, 이번 시즌은 6위에 머물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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