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출신 앨런 허튼이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놓치기 싫다면 하루빨리 감독 선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튼은 12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하루빨리 감독 선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케인은 이적을 할 것이고, 손흥민 역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프로젝트가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 향후 4~5년간 계획을 가지고 있고 정상에서 경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팀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시즌 도중 조세 무리뉴와 결별하고 라이언 메이슨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정식 감독 선임을 위해 적임자를 물색 중이다.
사령탑 리스트를 꾸린 토트넘은 율리안 나겔스만과 브랜든 로저스를 선임을 염두에 두고 박차를 가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고 레스터 시티 잔류 뜻을 굽히지 않는 등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의 감독 선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고개를 내밀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케인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우승권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 중이고, 손흥민 역시 팀을 떠나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은 팀 지휘를 떠나 케인과 손흥민 잔류를 위해서라도 마음을 잡아줄 수 있는 감독 선임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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