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스널 FC가 고춧가루를 뿌렸다.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풀럼 앤 해머스미스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리그 3연승을 달렸고 첼시는 리그 3연승에 실패하며 4위까지 주어지는 UCL행 티켓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 초반 첼시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0분 하베르츠가 상대 아크 서클에서 마리의 공을 가로챘다. 하베르츠가 공을 몰고 전진 후 상대 박스 중앙에서 슈팅했지만 떴다.
아스널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5분 조르지뉴의 백패스 미스가 나왔고 케파 골키퍼가 골라인 앞에서 손으로 이를 건져냈다. 하지만 오바메양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이를 잡아 중앙으로 내줬다. 스미스 로우가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첼시가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27분 하베르츠가 상대 박스 왼쪽의 마운트에게 패스했다. 마운트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레노가 쳐 냈다. 이에 전반이 1-0 아스널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아스널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20분 외데고르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뒷꿈치 패스로 벨레린에게 공을 연결했다. 벨레린이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케파에게 안겼다.
아스널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25분 티어니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외데고르가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첼시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44분 지예흐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주마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레노 골키퍼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재차 지루가 슈팅했지만 다시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에 경기는 1-0 아스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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