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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유품 정리사로 변신’ 이제훈, ‘무브 투 헤븐’으로 전할 따스한 위로

[st&현장] ‘유품 정리사로 변신’ 이제훈, ‘무브 투 헤븐’으로 전할 따스한 위로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5.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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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승희, 김성호 감독, 이제훈, 탕준상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승희, 김성호 감독, 이제훈, 탕준상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이제훈이 유품정리사로 변신했다. 그가 전할 위로는 무엇일까.

12일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와 김성호 감독이 참석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국내 1세대 유품정리사인 김새별의 논픽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이날 김성호 감독은 작품에 대해 "유품 정리업체 혹은 유품 정리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분들의 이야기"라며 "그리고 상구, 그루, 나무라는 인물들이 유품 정리를 하면서 돌아가신 분들의 사연을 전하는 많은 드라마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무브 투 헤븐'이 주는 의미에 대해 "위로"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작년 올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이 어려운 시기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제훈에 대해 "팬이었고, 꼭 해보고 싶었던 차에 조상구란 캐릭터를 만났다. 어느 배우도 탐낼 캐릭터라 제훈 씨가 잘 할 거라고 생각했다. 실제 작업을 하면서 좋은 것들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조상구는 극 중 캐릭터 중 남모를 비밀이 있다. 그 비밀에서 나타나는 조상구의 다른 면을 볼 때 깜짝 놀란다. 그 부분을 포인트로 잡고 싶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제훈
배우 이제훈

 

극 중 이제훈은 한그루(탕준상)의 삼촌이자 후견인 조상구를 맡았다. 감옥에서 출소해 이제 막 사회로 돌아온 인물. 그루의 정식 후견인이 되기 위해 3개월간 그루와 동거한다. 무브 투 헤븐 직원으로 일하게 된고 이 과정에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는 게 캐릭터의 관전 포인트다.

이제훈은 조상구가 입은 야상 재킷을 소개하면서 "조상구가 굉장히 지저분하고 더럽고, 잘 씻지도 않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야상 하나 걸치면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쉽게 못 건드리고 피하고 싶게 만드는데, 촬영할 때 이런 분위기의 의상을 매번 입고 다니면서 조상구에 흠뻑 취해서 다녔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주위 사람들이 저를 되게 기피했다"라고 고백하며 "'왜 저렇게 다녀?'라고 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적인 모습이 친해지지 않고 싶은 모습이었다"라며 “이 인물이 변하게 되는 것에 집중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브 투 헤븐'은 넷플릭스를 통해 14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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