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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人] '멸망' 역시 서인국, 마성 눈빛+냉기류 차가운 미소...싱크로율 200%

[st&人] '멸망' 역시 서인국, 마성 눈빛+냉기류 차가운 미소...싱크로율 200%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5.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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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방송 화면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방송 화면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서인국이 흡입력 있는 눈빛 연기와, 냉온을 오가는 마성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홀렸다.

10일(어제)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 1회에서 서인국은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이자,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초월적 존재 ‘멸망’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그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멸망’에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병원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등장한 서인국(멸망 역)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무심한 표정으로 극 초반부터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나오던 동경(박보영 분)과 우연히 부딪힌 그는 은근한 미소를 지은 채 “잘생긴 건 아는데, 바빠서”라고 말을 건네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서인국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면서도, 범접할 수 없는 차가운 아우라로 미스터리한 캐릭터의 면모를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어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인해 환자들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기 시작, 멸망(서인국 분)은 혼비백산한 병실의 전경과 대비되는 흔들림 없는 낯빛을 보였다. 그러나 살인마의 응급 베드가 들어오자, 조소를 띤 채 그에게 다가가 “멸망은 너의 권한이 아니야, 나의 권한이거든”이라고 낮게 읊조려 보는 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죽어가던 살인마를 되살린 그는 활짝 웃는 얼굴로 날 선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고, 냉온을 오가는 서인국의 매혹적인 눈빛과 목소리는 신비로운 스토리에 깊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또한 서인국은 ‘케미 장인’답게 박보영과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목숨 담보 판타지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모든 것을 ‘멸망’시켜 달라는 소원에 이끌려 동경을 찾아갔지만, 자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그녀와 말씨름을 이어간 것. 서인국은 천연덕스럽게 그녀에게 말을 붙이며 곁을 맴돌면서도, 의미심장하게 빛나는 눈빛으로 의뭉스러운 속내를 드러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두통을 호소하며 길거리에 주저앉은 동경이 교통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했고, 그 순간 정지된 풍경 속에서 유유히 걸어온 멸망은 “선택해. 여기서 죽을지 아니면 내 손을 잡을지”라며 목숨을 건 계약을 제안했다. 이윽고 자신의 손을 잡은 동경을 바라보는 멸망의 묘한 시선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렇듯 서인국은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쥐락펴락하는 탁월한 완급 조절과, 미세한 감정 변화까지 느껴지는 섬세한 표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천연덕스러운 매력으로 아슬아슬한 케미를 이끄는 한편, 어딘가 슬픔이 느껴지는 짙은 눈망울은 멸망의 이면에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다.

인간과 신을 넘나들며 한계 없는 매력을 선사할 서인국의 활약은 11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방송 캡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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