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AC 밀란이 중요한 일전에서 천금 같은 승리를 따냈다.
밀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5라운드 유벤투스 FC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밀란은 4위로 올라섰고 유벤투스는 5위로 추락하며 4위까지만 가능한 UCL행이 위태로워졌다.
밀란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7분 찰하노을루가 상대 아크 서클의 디아스에게 패스했다. 디아스가 공을 잡고 돌아선 뒤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했다. 하지만 벗어났다.
유벤투스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유벤투스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콰드라도가 올려준 공을 키엘리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밀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5분 디아스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제스니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잡았다. 디아스가 콰드라도에게 공을 한 번 뺏겼지만 다시 잡아 슈팅을 감아찼고 득점이 됐다. 이에 전반이 1-0 밀란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밀란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10분 상대 박스 중앙에서 디아스의 슈팅이 키엘리니의 팔에 맞았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케시에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케시에의 슈팅을 슈제스니 골키퍼가 쳐 냈다.
유벤투스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21분 클루세프스키가 오른쪽 측면의 호날두에게 패스했다. 호날두가 공을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밀란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32분 베나세르가 상대 박스 앞의 레비치에게 패스했다. 레비치가 이를 잡고 돌아선 뒤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밀란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36분 밀란이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찰하노글루가 올려준 공을 토모리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경기는 3-0 밀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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