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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Discourse] ‘서런던→남런던’ 팰리스 에제, 거주 이전 후에도 핵심

[EPL Discourse] ‘서런던→남런던’ 팰리스 에제, 거주 이전 후에도 핵심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5.09 20:46
  • 수정 2021.05.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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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제
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제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이형주의 EPL Discourse], 89번째 이야기: ‘서런던→남런던’ 팰리스 에제, 거주 이전 후에도 핵심

에베레치 에제(22)는 거주 이전 후에도 핵심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8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요크셔험버지역 사우스요크셔주의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팰리스는 리그 5경기 만에 승리했고 셰필드는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승리를 견인한 이가 팰리스 미드필더 에제였다. 에제는 팰리스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시작은 어시스트였다. 전반 1분 만에 에제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조지 발독을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에제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어시스트 이후에도 시종일관 활력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던 에제였다. 에제는 자신의 진영 왼쪽에서 게리 케이힐이 연결한 공을 잡았다. 에제는 환상적인 전진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헤집었다. 상대 박스 안까지 다다른 에제가 슈팅으로 득점했다. 결국 1골 1어시스트를 뽑아낸 에제의 활약을 앞세운 팰리스가 승리를 거뒀다. 

런던 태생인 에제는 2016년 서런던 지역에 위치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1군 데뷔를 했다. 에제는 QPR에서 위컴 원더러스 임대 기간(2017년~2018년)을 빼놓고 2020년까지 활약했다. 에제는 어린 나이에도 QPR의 핵심 선수였다. 특히 QPR 마지막 시즌인 2019/20시즌에는 미드필더임에도 리그 14골을 폭발시키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에제는 지난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QPR을 떠나 팰리스에 입성하게 됐다. 1,700만 유로(한화 약 229억 원)의 이적료였다. 에제가 뛰던 시절에는 QPR이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 있어 사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적 없는 에제였다. 또 팀을 옮기게 되는 것이기에 그의 이적료가 과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에제는 서런던을 떠나 남런던의 팰리스에 온 이후에도 핵심이 됐다. 적응기도 필요없이 팀의 중추로 활약하고 있다.

팰리스는 올 시즌 로이 호지슨 감독 체제에서 4-4-2 포메이션을 쓴다. 에제는 이 포메이션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뛴다. 호지슨식 4-4-2에서는 측면에 위치한 선수는 때로는 측면에 위치한 중앙 미드필더처럼, 때로는 측면의 윙어처럼 하이브리드적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에제는 이것에도 적응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간혹 팰리스가 4-3-3 포메이션을 구사할 때는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약한다.

에제는 올 시즌 측면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병행,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은 팀 전력에도 4골 5어시스트를 뽑아내고 있다. 환경, 조건이 바뀌어도 활약을 이어가는 선수를 대개 좋은 선수로 평한다. 에제를 좋은 선수로 평할 수 있는 이유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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