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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 “맨유-토트넘의 지루한 무리뉴 말고 ‘진짜 무리뉴’가 필요”

카사노, “맨유-토트넘의 지루한 무리뉴 말고 ‘진짜 무리뉴’가 필요”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5.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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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차기 시즌 AS 로마 감독
주제 무리뉴 차기 시즌 AS 로마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현역 시절 미친 재능으로 통했던 안토니오 카사노(38)가 주제 무리뉴(58)의 AS 로마행을 언급했다. 

지난주 무리뉴 감독이 차기 시즌 로마를 맡는 것이 확정됐다. 토트넘 핫스퍼 감독에서 경질된 후 빠르게 새로운 직장을 찾은 것이다. 현역 시절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뛰며 AS 로마, 레알 마드리드, UC 삼프도리아 등지에서 활약했던 카사노가 무리뉴 감독의 로마행에 대해 평했다.

안토니오 카사노
안토니오 카사노

9일 이탈리아 언론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카사노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처럼 축구적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감독은 무리뉴 뿐이다. 하지만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봤던 ‘지루한 무리뉴’여서는 안 된다. ‘진짜 무리뉴’여야만 로마에서 기적을 만들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터 밀란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다시 보여줘야 한다. 그에게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다. 로마 수뇌부 역시 돈을 쓰며 3~4명의 계약을 선물해야 한다. 무리뉴가 커리어의 첫 10년의 매니지먼트를 보여준다면 로마가 스쿠데토에 도전하는 일도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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