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정상빈이 기회를 잘 살린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수원 삼성은 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수원은 순위를 4위로 끌어 올리면서 상위권을 넘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상빈은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고승범의 선제골을 간접적으로 도왔고,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전북의 수비를 괴롭혔다.
정상빈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전반전은 힘들었다. 후반에 기회가 왔고 잘 살려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상빈은 이번 시즌 전북, 울산 현대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데 “공격적인 팀이기에 뒷 공간을 활용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2경기 출전이 큰 경험이 된 것 같다. 이번 시즌은 K리그 일정을 치르면서 부담감이 어느 정도 해소됐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최근 활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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