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창진 감독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전주 KCC는 5일 오후 2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안양 KG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74-77 스코어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로 홈 2연전 모두 덜미를 잡히면서 불리한 상황이 됐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아쉬운 경기다. 흐름이 넘어갔다. 경기 막판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교창, 이정현의 체력 상태가 좋지 않았다. 가드진과 이재도, 변준형을 막지는 못했다"고 패배의 요인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기회는 있다. 3차전 준비 잘하겠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송교창과 오세근은 1차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자주 부딪히면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에 대해서는 "송교창이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수비가 전혀 안 되는 상황이다. 냉정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사진=KBL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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