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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케치북] ‘물러설 곳 없었다’ KCC, 941명 팬들과 함께한 5년 만에 챔결 진출

[S케치북] ‘물러설 곳 없었다’ KCC, 941명 팬들과 함께한 5년 만에 챔결 진출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4.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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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주 KCC가 경기장을 찾은 941명의 팬들과 5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함께했다.

KCC는 29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인천 전자랜드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75-67 스코어로 승리하면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CC는 물러설 곳이 없었다. 1, 2차전에서 승리했지만, 3, 4차전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벼랑 끝에 섰다.

전창진 감독 역시 “5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온 건 감독 책임이다. 물러설 곳이 없다”면서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지금까지 5전 3선승제 시스템에서 1,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3∼5차전에서 연달아 패배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본보기가 될 수는 없었다.

KCC는 1쿼터에 고전했다. 슈팅 타이밍,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패스에서도 기대만큼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2쿼터부터 KCC는 전열을 가다듬었다. 지적받았던 골 결정력 부족을 보완했고 라건아를 중심으로 속공을 펼치면서 전자랜드를 제압했다.

전자랜드의 부진에 힘입어 3쿼터부터는 분위기를 제대로 가져왔다. 수비에서도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이날 전주실내체육관에는 941명의 팬들이 찾았다. 이번 시즌 5번째로 많은 관중이었다. 경기 내내 큰 박수를 보내면서 힘을 불어넣었다. KCC 측에서도 걸개, 막대풍선, 티셔츠를 준비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우위를 점했지만, 3, 4차전을 내주면서 벼랑 끝까지 몰렸던 KCC다.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었다. 경기장을 찾은 941명의 팬들에게 고개를 숙일 수는 없었다.

결국, KCC는 2015-2016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941명의 팬들과 함께했다.

사진=STN스포츠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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