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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급 新강자’ 전도언, 의성군청 이적 후 첫 우승

'금강급 新강자’ 전도언, 의성군청 이적 후 첫 우승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4.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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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목)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에 등극한 전도언(의성군청)이 장사인증서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9일(목)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에 등극한 전도언(의성군청)이 장사인증서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전도언(의성군청)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전도언은 29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민정(영월군청)을 3-1로 제압했다.

지난해까지 정읍시청 소속이던 전도언은 올해 의성군청으로 이적했고 2년 만에 다시 한번 금강급 정상에 올라 생애 2번째(19년 구례, 21년 해남) 꽃가마에 앉았다.

이번 대회 금강급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전도언은 8강에서 유력한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이승호(수원시청)를 2-1로, 준결승전에서는 ‘황제’ 임태혁(수원시청)을 무너뜨리며 파란을 일으킨 정석진(부산갈매기)을 2-1로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금강급 트로이카 중 한 명인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2-0으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한 김민정이었다.

첫 번째 판은 경기 시작 4초 만에 전도언이 들배지기로 김민정을 쓰러뜨리며 먼저 한 점을 가져갔고 기세가 오른 전도언은 두 번째 판 역시 잡채기로 김민정을 잡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세 번째 판 김민정이 회심의 호미걸이를 성공시키며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네 번째 판에서 전도언이 빗장걸이로 승리하며 최종 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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