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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人] ‘대박부동산’ 장나라, '서늘과 따뜻' 공존한 눈빛...막강 흡입력

[st&人] ‘대박부동산’ 장나라, '서늘과 따뜻' 공존한 눈빛...막강 흡입력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4.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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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장나라
‘대박부동산' 장나라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배우 장나라가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홍지아에 완벽 동화됐다.

장나라는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에서 ‘귀신들린 집’ 매매 전문 ‘대박부동산’ 사장이자 퇴마사지만, 엄마의 원귀는 20년째 퇴마시키지 못하고 있는 홍지아 역을 맡았다. 지난 28일(수) 방송된 ‘대박부동산’ 5회에서 장나라는 부정부패에 맞서는 강한 카리스마와 원혼의 한을 풀어주는 감동으로 극과 극 매력을 폭발시켰다.

극 중 홍지아(장나라)는 도학건설 회장 도학성(안길강) 뒤에 있는 오성식(김대곤)의 원귀가 20년 전 엄마 홍미진(백은혜)의 마지막 의뢰인이었던 사실을 깨닫고 조사를 시작했다. 또한 그린빌라 302호 원귀가 시행사와 분양대행사의 싸움으로 사기를 당한 후 죽은 사연을 알게 됐고, 퇴마를 진행하던 중 딸에게 집을 마련해주려 했던 원귀의 감정을 느끼자 엄마 홍미진을 떠올리며 슬픔을 드러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간 홍지아는 20년 전 기괴한 원귀의 얼굴을 한 채로 자신에게 귀침을 찌르라고 소리쳤던 엄마를 회상했던 터. 이어 홍지아는 자신이 망설이는 사이 스스로 가슴에 귀침을 찌른 엄마를 보며 눈물을 쏟아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짚었다.

무엇보다 홍지아는 오성식이 판자촌 재개발 문제로 개발업자와 주민 간의 갈등이 커지자 홧김에 방화를 저질렀으며, 이 일로 7명이 사망하자 그 죄책감으로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판자촌 재개발을 추진해 오성식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황금개발은 도학건설의 전신이었던 상태. 홍지아는 그린빌라 분양대행사와 시행사가 짜고 사기를 쳤으며, 황사장이 도학성의 비자금 통로였다는 정황까지 파악했다.

이에 홍지아는 황사장의 핸드폰을 파밍한 오인범(정용화)으로부터 얻은 음성파일을 언론에 터트렸지만, 도학성은 그린빌라 분양사기 사건을 황사장의 개인 횡령으로 몰았고, 홍지아는 법망을 빠져나온 도학성을 향한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얼마 후 홍지아는 그린빌라 주인에게 퇴마가 끝난 302호를 매매가 아닌 전세로 놓으라고 설득했고, 이후 302호 원귀의 딸을 찾아가 “그 집에 가장 잘 어울리는 주인 같아서요”라며 전세를 계약하라고 권유, 원혼의 한을 풀어주는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홍지아는 유튜브 방송에서 귀신이 찍힌 건물의 의뢰를 받은 후 밤샘게임을 하다가 심장마비로 죽은 대학생의 원귀를 발견, 오인범과 함께 퇴마에 성공했다. 하지만 건물에는 또 다른 긴 머리 원귀가 있었고. 이에 놀란 홍지아가 한걸음 뒤로 물러나려는 순간, 긴 머리 원귀가 엄청난 속도로 홍지아의 몸을 통과했다. 눈 깜짝할 사이 귀신에 홀린 홍지아는 깊은 물 속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환상에 빠진 데 이어, 엄마 홍미진과 곰인형 가슴에 귀침을 찌르는 연습 장면, 오성식이 대박부동산의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 절박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을 연속으로 떠올렸다. 뿐만 아니라 오성식 품에 안겨있던 한 아이를 생각해낸 후 “아이가... 아이가 있었어!”라는 말과 동시에 정신을 차리면서, 불안감과 극강의 혼란에 휩싸인 듯 온몸을 벌벌 떠는 엔딩으로 소름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장나라는 인물의 서사를 디테일하게 쌓아 올리는 열연으로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극중 홍지아가 어린 시절 기억의 조각을 서서히 맞추어 가던 중 인물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감정을 눈빛으로 담아내는 탁월한 표현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대박부동산' 방송 캡처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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