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LA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27, Anthony Davis-이하 AD)가 부상 복귀 이후 2번째 경기에서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암웨이 센터에서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14-103으로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PECTRUM SPORTSNET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수비가 탄탄했던 후반전에 대해 “노력이다. 상대가 2쿼터에서 40득점을 올린 만큼 우리가 항상 하던 대로 서로를 믿고 도우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승리하는 쪽이 되어 기쁘다. 3연패를 당했고,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다. 물론 2연패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경기력을 회복했고, 리듬을 찾았다. 특히 벤치 자원이었던 몬트레즐 해럴과 벤 맥클레모어가 3쿼터에 정말 잘해줬다. 우린 계속해서 협력하며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복귀전을 치렀던 지난 25일 댈러스와의 경기보다 경기력이 개선된 것에 대해 “기분이 좋다. 내 리듬을 좀 찾을 수 있었다. 득점에 실패할 거로 생각했던 슛들이 림을 통과하기도 했고, 이는 언제나 좋은 신호다. 더 많은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어 기뻤고, 무엇보다 승리를 따낸 것이 좋다. 흐름을 잡아가는 것은 좋지만, 아직 내가 원하는 AD는 아니다. 계속해서 승리하면서 그 흐름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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