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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view] 황치열 "가수 반대하던 아버지, 팬들과 북미 여행"...반전 스토리

[st&R:view] 황치열 "가수 반대하던 아버지, 팬들과 북미 여행"...반전 스토리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4.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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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장' 방송 화면
‘수미산장' 방송 화면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KY채널과 KBS가 공동제작하는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에 출연한 가수 황치열이 가수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무명시절부터 ‘한류 프린스’가 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특히 음악을 반대했던 황치열의 아버지가 이제는 팬들과 절친한 친구가 된 사연은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22일 방송된 ‘수미산장’에서 황치열은 2006년 드라마 ‘연인’ OST ‘고해’를 리메이크하며 데뷔한 후 무려 9년간 무명으로 지냈던 시절을 추억했다. 황치열은 “데뷔 이후 뭔가 잘 될 줄 알았는데, 앨범도 망하기 시작하며 긴 무명생활이 시작됐다”며 “열심히 하다 보니까 에너지가 많이 쌓여 있었는데, 딱 터질 때가 있었다. 그게 ‘너의 목소리가 보여’ 와 ‘불후의 명곡’ 할 때였다”고 무명 시절을 탈출하게 된 과정을 돌아봤다.

이에 박명수는 “부모님께서도 흐뭇해하실 것 같은데 어때?”라며 가족의 반응을 궁금해했다. 황치열은 “공장을 하고 계시던 아버지에게 기계과를 졸업한 저는 ‘탐나는 인재’였다”며 “기술을 살릴 줄 알았던 아들이 가수가 되겠다고 하니 ‘너 말하는 목소리가 잘 들리지도 않는데 무슨 노래냐’며 반대하셨다”고 아버지의 초기 반응을 전했다. 하지만 가수로 성공하고 나니 그토록 반대했던 아버지 또한 아들을 인정했다. 황치열은 “한국에서 ‘불후의 명곡’과 중국에서 ‘나는 가수다’가 끝난 후 잡힌 해외공연을 갈 때 부모님을 다 모시고 다녔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특히 황치열은 캐나다 공연을 할 때 부모님이 그의 팬들과 따로 북미 여행을 떠나셨다는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한번은 아버지가 전화를 너무 안 받으셔서 ‘왜 이렇게 안받으세요?’라고 물었는데, 아버지께서 ‘미안하다. 내 나이 되면 전화 올 데가 별로 없어’라고 말씀하셔서 한평생 우리 돌보느라 친구도 못 만나셨구나 싶은 마음에 울컥했다”며 “지금 팬들과 친구처럼 잘 지내시는 걸 보고 더 놀러 다니시라고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치열의 말에 박명수는 “아버지 나이가 아닌데도 전화가 안 와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황치열은 ‘수미산장’에서 이날의 휴식을 함께한 파트너인 절친 음문석에 대해 “꿈을 갖고 상경한 것부터 공통점이 정말 많았던 친구”라며 “앞으로도 옆을 보면 서 있는 그런 친구로서 같이 걸어가자”며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또 음문석과 함께 임재범의 ‘비상’을 열창해 귀 호강과 훈훈한 감동을 모두 선사했다.

‘수미산장’은 KT그룹 방송 채널 사업자인 skyTV(스카이티브이)의 종합 드라마 오락 채널인 SKY채널과 KBS가 공동제작한다. skyTV는 SKY채널, 버라이어티 채널 NQQ, 명작 큐레이션 채널 ONCE, 라이프스타일 채널 OL!FE 등을 운영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 SKY채널과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수미산장' 방송 캡처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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