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마침내 여자 프로배구 7구단 체제가 완성이 됐다. 2011년 IBK기업은행 창단 이후 10년이 걸렸다. 페퍼저축은행은 다가오는 2021~22시즌 V-리그에 출격한다.
한국배구연맹은 20일 제17시 제4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고, 이번 이사회에서 신생팀 창단 승인이 최종 결정됐다. 연맹은 “이사회는 페퍼저축은행의 여자 프로배구단 창단의향서 제출에 따라 신생팀 창단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의 V-리그 가입비와 특별기금은 총 20억이다.
신생팀의 선수 수급에도 조율이 이뤄졌다. 먼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6명을 우선 지명할 수 있다. 2022년 드래프트에서는 1명을 우선 지명한 뒤 2021~22시즌 최하위팀과 동일한 확률을 얻어 1라운드 지명이 가능하다.
아울러 현재 6개 구단의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한 선수 중 1명씩 지명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는 1순위로 선발한다. 올해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는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과 동일하게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7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을 첫 외국인 선수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연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구단은 경기도 성남시 또는 광주광역시를 검토 중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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