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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유증 없다...故이현배 부검의 ”심장 이상 추정“(종합)

교통사고 후유증 없다...故이현배 부검의 ”심장 이상 추정“(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4.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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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현배
故 이현배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가 제주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부검의 구두소견이 나왔다.

19일 강현욱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부검을 마친 후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 사망 가능성은 없다. 치명적인 외상이 없고 누구에게나 있는 정도의 조금씩 긁힌 상처 정도가 있다"고 밝혔다.

부검의는 "故 이현배의 직접적인 사인으로 말하긴 어려우나 일반인보다 심장이 50% 정도 큰 특징이 있다. 특히 우심실 쪽이 크게 늘어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인을 설명하자면 지금으로서는 타살도 아니고 극단적 선택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심장 질환 쪽으로 추정한다"며 “빠르면 2주 늦으면 한 달 정도 걸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정확한 사인을 알수 있다”고 전했다. 부검의는 "현재 약독물 검사 등이 진행 중이다. 결과를 지켜봐야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께 제주 서귀포시 한 주택에서 이현배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인터넷 설치기사가 발견했고 119 등이 곧바로 출동했지만, 이현배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인터넷 설치기사는 "(이현배가) 인터넷 설치를 요청해서 왔는데 아무런 기척도 없어 내부를 들여다보니 (이현배가)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외상이 없고 유서나 도구 등이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 선택과 타살 모두 가능성이 낮은 상태다.

한편, 故 이현배의 죽음으로 DJ DOC 멤버 이하늘과 김창열의 갈등으로 번진 상황이다.

이현배의 사망 후 김창열이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고 추모글을 올렸다. 그러자 이하늘은 격분하며 “이 사진에도 자기가 중심이네. 네가 죽인거야. XXX야"며 날 선 댓글을 달았다. 이어 "야이 씨XXX" "악마XX" 등의 욕설 댓글을 남겼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하늘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생의 죽음은 김창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창열이 제주도 펜션 사업을 함께 진행하던 중 발을 뺐고 인천 아파트까지 처분하고 지분투자한 동생 이현배와 자신이 빚을 떠안았다고 호소했다.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던 이현배가 오토바이 배달일을 하다 사고를 당했고 병원비가 없어 제대로 검사를 받지 못한 탓에 사망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창열과 정재용은 신중한 입장이다. 시시비비보다는 현재 이현배의 빈소조차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인을 애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창열은 19일 자신의 SNS에 "고인이 되신 이현배님의 삼가 명복을 빈다.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돼 송구스럽다.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온 그룹이다. 이 과정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게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TV조선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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