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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연경, 13년 만에 정규리그 MVP “배구인기 이어가려면 모두가 노력해야”

돌아온 김연경, 13년 만에 정규리그 MVP “배구인기 이어가려면 모두가 노력해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4.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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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13년 만에 정규리그 MVP 주인공이 됐다. 11년 만의 V-리그 복귀와 함께 정규리그 ‘별중의 별’이 된 셈이다. 

김연경은 19일 오후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7 레프트 부문 수상에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거머쥐었다.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해 2005~06시즌, 2006~07시즌, 2007~08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로 선정된 바 있다. 2009년부터 해외 진출에 나선 김연경은 2020년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공격종합 1위, 서브 1위, 득점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침내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정규리그 MVP의 영광을 안았다. 기자단 투표를 통해 총 31표 중 14표를 얻었다. 이소영과 러츠가 각각 12표, 3표를 획득했고, 강소휘도 1표를 얻었다. IBK기업은행에서 뛴 라자레바도 1표를 받았다. 

이날 김연경은 “올 시즌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국내 복귀를 생각하면서 ‘해도 될까’, ‘괜찮을까’ 생각했다. 그 때 도와주신 에이전트 임근혁 대표팀, 소속사 이해욱 대표님 감사드린다. 상이라는 게 나만 잘해서 받을 수 있는 상이 절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같이 잘해야 받을 수 있다. 함께 고생한 동료 선수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또 열심히 뛸 수 있게 뒷바라지 하면서 도와준 구단 관계자분들도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다사다난했던 시즌이다. 앞으로 우리 배구가 이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많은 선수들,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이 노력을 해야 이어갈 수 있다. 나 또한 책임감을 갖고 올림픽 열심히 준비해서,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소신 발언을 남겼다. 

끝으로 “한국에서 뛸지 안 뛸지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모님에게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무대 위에서 내려왔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2위 기록, 플레이오프에서 IBK기업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 팀인 GS칼텍스가 아닌 2위 팀 흥국생명에서 정규리그 MVP가 나왔다. 2005시즌 당시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지만 정대영이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흥국생명에서 한 시즌을 보낸 김연경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뒤 김연경은 “천천히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결정하고 싶다. 폭넓게 생각하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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